서로 다른 세 개의 추상적인 도시 블록이 하나의 연속된 길로 연결되고, 각 블록 안에 숙소·이동·업무·생활을 나타내는 작은 도형들이 모여 있다.
Korea Startup Programsthrough Finding the First Customer

세 도시 워케이션이 여는 체류 운영 도구

여러 도시를 잇는 워케이션이 생기면서 외국인 원격근무자의 숙소·이동·업무·생활 확인을 한 번에 해결하는 작은 유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Published 2026. 8. 31.

This article is in Korean. The English edition is not a translation — it is rewritten for readers outside Korea — so it is prepared separately. Some articles about Korean government programs stay Korean-only.

인천에서 시작해 부산과 제주로 간다

인천·부산·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Korea Nomad Gateway’를 2026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일하며 여러 지역에 머무는 해외 원격근무자 20명이고, 인천에서 시작해 부산을 거쳐 제주로 이동한다.

각 도시에서는 3박씩 머문다. 인천에서는 개항장과 송도, 부산에서는 남포·영도·해운대, 제주에서는 원도심과 자연·지역 문화를 경험하면서 공동 업무공간을 이용하는 구성이다.

공개된 모집 가격은 공유 객실 326달러, 1인실 540달러다. 참가비에 정확히 어떤 숙박·교통·체험이 포함되는지는 신청 단계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참가자도 비용을 내는 체류 상품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나라장터 공고에 나온 전체 운영 용역 예정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6,300만 원이다. 참가자 한 명당 지원금이 아니라 모집, 도시 간 이동 관리, 현장 문의 대응, 홍보물 제작, 만족도 조사까지 포함한 전체 사업비다.

20명은 대형 관광상품보다 작은 버스 한 대에 가까운 규모다. 아직 행사가 열리기 전인 시험 프로그램이지만, 숙박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일할 자리, 이동, 지역 사람과의 만남, 현장 문의 대응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첫 고객은 여행객보다 운영자에 가깝다

첫 고객을 찾기 위한 가정은 이렇다. 직원 두 명이 외국인 원격근무자 열 명의 한국 체류를 준비하는 작은 커뮤니티 운영자를 돈을 낼 사람으로 잡는다.

이 운영자는 참가자의 여권 이름과 객실 선택을 신청서에서 받아 숙소 명단으로 다시 옮긴다. 항공편, 기차, 짐 개수, 식사 제한, 업무 통화 시간을 별도 문서에 적고 변경 사항은 단체 대화방에서 확인한다.

도시가 바뀔 때마다 지도에서 숙소와 업무공간 사이 거리를 다시 찾는다. 인터넷 속도나 화상회의 장소는 숙소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워 직접 전화하고, 늦은 도착이나 알레르기 같은 예외는 담당자의 기억에 기대게 된다.

여기에 세 도시 운영 화면이 생기면 참가자는 자신의 객실, 이동편, 짐, 식사 조건을 직접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운영자는 날짜별로 ‘확정’, ‘응답 대기’, ‘문제 발생’만 보고 숙소와 차량 업체에 보낼 명단을 내려받는다.

참가자에게는 영어로 오늘의 주소, 출발 시각, 업무공간 이용법, 가까운 병원과 세탁소가 보인다. 일정이 바뀌면 운영자가 한 번 수정하고, 참가자별 안내와 업체용 명단에 같은 내용이 반영되는 방식이다.

첫 열 명은 막연한 해외 관광객 명단에서 찾지 않는다. 가정으로는 KNG 같은 순회 행사의 운영 파트너 1곳, 인천·부산·제주의 외국인 친화 업무공간 3곳, 행사 등록 페이지에서 한국 모임을 여는 운영자 3곳, 10명 안팎의 해외 직원 체류를 준비하는 연수 기획자 3곳으로 좁힐 수 있다.

이들은 행사 등록 페이지, 공동 업무공간의 운영자 모임, 워케이션 사업 설명회와 운영 용역 공고 주변에 모여 있다. 지금은 신청서, 문서 파일, 지도, 단체 대화방을 이어 붙여 버티고 있다는 가정부터 검증하면 된다.

그래도 사람 손에 남는 일은 있다. 숙소와 가격을 협상하고, 결항이나 지연에 대응하고, 아픈 참가자를 돕고, 비자·세금·여행상품 관련 기준을 최종 확인하는 일은 자동 안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먼저 시작한 곳은 공간보다 연결을 팔았다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Digital Nomads Madeira Islands’는 2021년 폰타두솔에서 시작됐다. 등록, 공동 업무공간, 지역 모임은 무료로 제공하고 숙박과 이동은 참가자가 지역 업체에서 따로 구매하게 했다.

운영 주체는 폰타두솔 업무공간에 누적 1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을 마데이라의 여러 지역으로 넓혔다. 공공 쪽은 사람을 모으는 공간과 관계를 맡고, 지역 사업자는 숙박·식사·이동에서 매출을 얻는 구조다.

‘Remote Year’는 원격근무자 집단이 여러 나라의 도시를 차례로 이동하는 상품을 만들었다. 공개된 12개월 상품 예시는 업무공간과 현지 지원, 도시 간 이동을 묶어 총 3만2,000달러였고, 식사·비자·보험과 출입국 항공편은 별도였다.

회사는 2015년 이후 약 2,000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한다. 자체 발표 수치이지만, 고객이 숙소 한 곳보다 매달 반복되는 이동과 현지 적응을 대신 관리해 주는 데 돈을 낸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Outsite’는 정해진 단체 일정 대신 여러 도시의 일하기 좋은 공동 주거를 회원이 골라 예약하게 한다. 공개 가격은 연간 회원권 199달러 또는 평생 회원권 499달러이며, 실제 숙박비는 별도로 받는다.

숙박 기간은 3박부터 3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어 이용자가 자신의 도시 순서를 만든다. 회사는 누적 2만1,349건의 숙박을 운영했다고 밝히는데, 자체 집계이지만 한 번의 여행보다 반복 예약을 겨냥한 방식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지금 작게 만들어 볼 네 가지

1. 세 도시 일정 운영판

서비스: 참가 신청부터 객실 배정, 도시 간 이동, 식사 조건, 긴급 연락처를 한곳에서 관리한다. 사용자: 외국인 원격근무자 8~20명을 데리고 한국의 두세 도시를 도는 소규모 모임 운영자다.

왜 지금: KNG가 숙소·업무·이동·지역 모임을 묶은 실제 운영 수요를 보여 주고 있다. 첫 화면: 인천·부산·제주 일정 옆에 참가자 수와 미확정 객실, 이동 응답 대기, 오늘 처리할 문제를 놓는다.

2. 일할 수 있는 숙소 확인 카드

서비스: 숙소마다 책상 사진, 의자 형태, 인터넷 측정값, 화상회의 가능 공간, 늦은 입실 방법을 같은 형식으로 확인해 준다. 사용자: 한국에서 1~3주 머물며 매일 화상회의를 해야 하는 해외 회사 직원과 그 체류를 대신 준비하는 운영자다.

왜 지금: 여러 도시를 돌면 숙소를 바꿀 때마다 업무 환경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첫 화면: 도시와 날짜를 넣으면 ‘통화 가능’, ‘공용 공간만 가능’, ‘직접 확인 전’으로 나뉜 숙소 카드가 먼저 보이게 한다.

3. 도시 이동 확인 서비스

서비스: 참가자의 도착 시간과 짐 개수를 받아 숙소 퇴실부터 다음 도시 입실까지 필요한 이동 순서를 정리한다. 사용자: 외국인 5~15명과 함께 인천공항, 부산, 제주를 이동하는 모임 책임자다.

왜 지금: 기차와 항공편 예약보다 어려운 일은 여러 사람의 지연, 짐, 집결 장소를 한꺼번에 맞추는 것이다. 첫 화면: 출발지·도착지·인원·짐 개수를 입력하면 아직 확인하지 않은 사람과 이동편별 탑승 명단이 보이게 한다.

예약을 대신 판매하는 단계까지 넓히려면 관련 등록 요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처음에는 참가자가 예약한 교통편을 모아 누락과 시간 충돌을 알려 주는 기능부터 시작할 수 있다.

4. 영어로 예약하는 지역 모임 달력

서비스: 지역 창업가와의 점심, 동네 상인 안내, 함께 일하는 날, 저녁 소모임을 영어로 보고 바로 신청하게 한다. 사용자: 관광지 방문보다 현지 사람을 만나고 싶은 외국인 원격근무자와 빈자리가 있는 지역 공동 업무공간이다.

왜 지금: KNG와 해외 사례 모두 업무공간만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상품의 일부로 둔다. 첫 화면: 오늘과 내일의 모임을 언어, 위치, 남은 자리, 참가비와 함께 보여 주고 ‘혼자 참가 가능’ 여부를 표시한다.

오늘 30분 안에 확인할 한 가지

KNG 모집 페이지와 행사 등록 사이트에서 한국 체류 행사를 운영하는 곳 열 군데를 찾아 같은 메시지를 보낸다. “세 도시 참가자 명단·숙소·이동을 한 화면에서 관리하는 시험판을 20만 원에 쓸 의향이 있는가”라고 묻되, 20만 원은 시장가격이 아니라 반응을 보기 위한 가정이라고 밝힌다.

열 곳 가운데 세 곳이 현재 쓰는 문서나 대화방의 불편을 구체적으로 답하고, 한 곳이 다음 행사 자료로 시험해 보겠다고 하면 만들어 볼 만하다고 판단한다. 답이 없다면 기능을 더 만들기보다 고객을 외국인 개인이나 숙소 운영자로 바꿀지 먼저 결정한다.

Sources

5 sources

Every fact in this article came from the pages below. Check them your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