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AI 창업기업의 세무 준비 시장이 열린다
중기부 AI 지원기업을 한 지역으로 좁히면 대상 확인부터 연구기록과 상담 결과 관리까지 맡는 작고 선명한 세무 준비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Published 2026. 10. 17.
This article is in Korean. The English edition is not a translation — it is rewritten for readers outside Korea — so it is prepared separately. Some articles about Korean government programs stay Korean-only.
지원사업 뒤에 세무지원이 붙었다
2026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세청은 중기부의 20개 인공지능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창업기업 2,559곳을 세무지원과 연결했다. 지원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028년 2월 28일까지다.
2,559곳은 모든 인공지능 기업을 뜻하지 않는다. 지정된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중기부가 국세청에 명단을 공유한 기업이라는 분명한 경계가 있어 고객 조건을 정하기 쉬운 규모다.
이 기업들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와 법인세 공제·감면 상담을 우선 처리받을 수 있다. 사전심사는 법인세를 신고하기 전에 연구 활동과 지출이 공제 대상인지 국세청에 미리 물어보는 절차이며, 공제가 자동으로 인정된다는 뜻은 아니다.
자금이 빠듯한 기업에는 납부기한 연장, 담보 면제, 환급금 조기 지급 같은 지원도 연결된다. 창업 5년 이내 대상 기업은 정기 세무조사 선정에서 제외되고, 그 밖의 대상 기업은 신청하면 2년, 지방 소재로 인정되면 3년까지 정기조사 착수를 미룰 수 있다.
비정기 세무조사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실제 공제 여부도 활동 내용과 증빙을 보고 정한다. 결국 혜택이 생긴 만큼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연구기록·급여·계약 자료를 제때 모으는 일이 새로 중요해졌다.
대전의 열두 명짜리 회사를 따라가 보자
대전 유성구에서 직원 12명과 산업용 영상분석 인공지능을 만드는 창업 4년 차 법인 대표를 가정해 보자. 이 회사는 중기부 사업에 선정됐지만, 대표는 세무지원까지 연결됐는지 선정 당시 받은 전자우편과 협약서를 다시 뒤져야 한다.
개발자는 실험 결과를 업무 문서에 적고, 인건비는 급여 파일에 있으며, 외주 개발 계약서는 전자우편에 남아 있다. 대표나 경영지원 담당자는 법인세 신고가 다가오면 이 자료를 내려받아 세무대리인에게 보내고, 같은 연구 내용을 다시 설명한다.
문제는 자료가 없어서라기보다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어떤 직원이 어느 연구에 참여했는지, 고객용 기능 개발과 새로운 기술을 시험한 일이 어떻게 다른지, 실패한 실험을 어디에 기록했는지를 뒤늦게 맞추느라 시간이 든다.
이번 지원을 쓰려면 먼저 회사가 2,559곳에 포함되는지 확인하고, 창업일과 소재지에 따라 가능한 지원을 나눠야 한다. 그다음 사전심사 신청서, 연구개발비 명세서, 연구보고서와 급여·계약·지출 자료를 맞춰야 하므로 단순한 정책 알림보다 준비 순서를 잡아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여기서 전국 모든 기업을 상대하지 않고 대전의 해당 기업만 고르면 일이 작아진다. 관할 세무서와 지역 세무대리인 범위가 좁아지고, 같은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소개나 설명회에서 만날 가능성도 커져 첫 고객을 찾기 쉬워진다.
서비스를 쓴 뒤에는 대표가 첫 화면에서 선정사업, 창업연도, 사업장 소재지를 입력한다. 화면은 받을 수 있는 지원과 신청이 필요한 지원을 나누고, 이번 주에 올릴 연구기록과 빠진 급여·계약 자료, 상담 예정일을 차례로 보여준다.
사람의 일은 남는다. 연구 활동이 법에서 말하는 연구개발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고 세금 신고를 책임지는 일은 세무 전문가가 맡아야 하며, 제품은 자료 준비와 전달 기록에 집중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첫 제품도 전국 세법 안내가 아니라 한 지역의 선정기업이 사전심사를 준비하는 흐름 하나로 시작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기록이 흩어진 문제부터 풀었다
미국의 Taxnova는 성장 단계 기술기업이 쓰는 업무 일정, 코드 변경, 회의 문서를 모아 연구개발 세액공제 근거를 정리한다. 물류 업무용 인공지능 기업 Augment 사례에서는 엔지니어 약 100명의 기록을 바탕으로 미화 50만 달러가 넘는 공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급사가 공개한 고객 사례라 금액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그래도 개발자를 여러 번 인터뷰하는 대신 이미 남아 있는 업무기록을 세무용 자료로 바꾸는 출발점은 참고할 만하다.
캐나다의 Boast는 연구개발 세제 지원을 신청하는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기록 수집과 신청 준비를 돕는다. 설계 검토 서비스를 만드는 CoLab은 기존 방식에서 한 번 신청할 때 내부 인력이 150~200시간을 썼다고 설명했다.
Boast를 쓴 뒤에는 개발자 1~2명을 대상으로 최대 30분가량 인터뷰하는 수준으로 줄었다는 것이 회사 사례의 설명이다. 이 역시 공급사 발표지만, 연말에 서류를 만드는 대신 개발 중에 근거를 쌓는 방식이 핵심이다.
영국의 WhisperClaims는 최종 기업보다 회계·세무사무소에 집중했다. 사무소가 고객의 연구 활동 설명, 비용 계산, 제출 보고서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도구와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회사는 2018년 설립 뒤 영국의 회계·세무사무소 수백 곳이 이 도구를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 지역의 세무사무소 몇 곳을 먼저 고객으로 삼으면 여러 창업기업에 한꺼번에 닿을 수 있다는 경로를 보여준다.
한 지역에서 먼저 만들어 볼 네 가지
1. 지원 대상 확인 길잡이
-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 선정사업명, 창업일, 소재지를 입력하면 가능한 세무지원과 다음 행동을 나눠 보여준다.
- 누가 쓰는지: 대전에서 중기부 인공지능 사업에 선정됐지만 세무지원 대상 여부를 모르는 창업 5년 이내 법인 대표가 쓴다.
- 왜 지금인지: 2028년 2월까지 지원기간이 정해져 있어 대상 확인을 미룰수록 실제 활용기간이 짧아진다.
- 첫 화면에 무엇을 놓을지: 사업명 선택칸과 창업일·소재지 입력칸, 그리고 ‘자동 적용’, ‘신청 필요’, ‘전문가 확인’으로 나눈 결과를 놓는다.
2. 연구기록 주간 수첩
-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 매주 해결하려던 기술 문제, 시도한 방법, 성공·실패 결과와 참여자를 짧게 기록하고 관련 파일을 붙이게 한다.
- 누가 쓰는지: 정부사업을 수행하면서 제품 개발과 연구 활동을 함께 하는 지역 인공지능 개발팀이 쓴다.
- 왜 지금인지: 국세청 사전심사에는 연구보고서와 비용 자료가 필요하고, 세액공제를 받은 연도의 기록은 5년간 보관해야 한다.
- 첫 화면에 무엇을 놓을지: ‘이번 주 해결하려던 문제’, ‘시험한 방법’, ‘결과’, ‘참여 직원’ 네 칸과 빠진 주차 알림을 놓는다.
3. 세무상담 준비함
-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정기조사 유예처럼 상담 목적별 질문과 제출자료를 준비하고 답변을 기록한다.
- 누가 쓰는지: 대전에서 사업한 지 5년을 넘겼고 정기조사 유예나 자금 관련 지원을 알아보는 인공지능 중소기업 경영지원 담당자가 쓴다.
- 왜 지금인지: 일부 지원은 자동 적용이 아니라 기업이 신청해야 하므로 상담 날짜와 후속 행동을 놓치지 않는 일이 중요해졌다.
- 첫 화면에 무엇을 놓을지: 원하는 지원을 고르는 단추와 준비자료 목록, 관할 세무서 상담일, 상담 뒤 해야 할 일을 한 줄 일정으로 놓는다.
4. 지역 세무사무소용 고객판
-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 세무사무소가 여러 인공지능 고객사의 대상 여부, 연구기록, 빠진 증빙, 신청 진행상태를 한곳에서 관리하게 한다.
- 누가 쓰는지: 대전·세종의 기술기업을 맡고 있지만 연구개발 세액공제 자료를 전자우편으로 받는 소규모 세무사무소가 쓴다.
- 왜 지금인지: 2,559곳의 지원이 한꺼번에 시작돼 고객마다 같은 대상 확인과 자료 요청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 첫 화면에 무엇을 놓을지: 고객별로 ‘대상 확인 전’, ‘자료 수집 중’, ‘전문가 검토 중’, ‘제출 완료’를 보여주는 목록을 놓는다.
오늘 확인해 볼 것
중기부 인공지능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 기업 한 곳에 전화해 “선정 확인서, 연구기록, 급여·계약 자료, 세무상담 결과를 지금 어디에 보관하느냐”고 물어본다. 자료가 두 곳 이상에 흩어져 있고 법인세 신고 전에 다시 모아야 한다는 답이 나오면, 안내문보다 준비·기록 서비스부터 만들어 볼 만하다.
Sources
6 sources
Every fact in this article came from the pages below. Check them yourself.
- 중기부·국세청, 2,559개 AI 중소·스타트업 집중 지원국세청지원기업 수, 연계사업 수, 지원기간, 세무조사·사전심사·유동성 지원 내용을 참고했다.https://www.nts.go.kr/nts/na/ntt/selectNttInfo.do?mi=2201&nttSn=1355477
- AI 중소·스타트업 2,559개사 산업지원과 세정지원 연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지원사업 선정기업과 국세청 세무지원의 연결 구조를 참고했다.https://www.mss.go.kr/site/smba/ex/bbs/View.do?bcIdx=1064171&cbIdx=86
-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국세청사전심사 절차, 제출자료와 연구기록 보관기간을 참고했다.https://b.nts.go.kr/nts/cm/cntnts/cntntsView.do?cntntsId=7749&mi=2383
- Augment R&D Credit StudyTaxnova업무기록을 활용한 미국 연구개발 세액공제 준비 사례다. 성과 수치는 공급사 자체 발표다.https://taxnova.ai/case-studies/augment
- How Boast saved CoLab over 100 hoursBoast캐나다 기업의 연구개발 세제 신청 준비시간 변화 사례다. 성과 수치는 공급사 고객 사례다.https://www.boast.ai/en-ca/resources/customer-success/how-boast-saved-colab-over-100-hours-and-increased-their-rd-tax-credit-claim-size-after-switching-from-big-4-provider
- New Pricing 2022WhisperClaims영국 회계·세무사무소를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 세액공제 준비 도구의 운영방식을 참고했다.https://www.whisperclaims.co.uk/news/new-pricing-2022/?utm_source=ope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