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도형들이 이어진 흐름에서 작은 연결 조각 하나가 분리되어 따로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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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회서비스에서 ‘현장 인수인계’ 한 조각을 떼어낼 기회

이번 리그는 돌봄·일자리·에너지·가게 운영·자원순환을 통째로 해결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반복되는 연결·확인·기록 한 조각을 독립 서비스로 시험할 길을 열었다.

Published 2026. 8. 21.

This article is in Korean. The English edition is not a translation — it is rewritten for readers outside Korea — so it is prepared separately. Some articles about Korean government programs stay Korean-only.

다섯 가지 생활 문제가 창업 과제가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7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를 모집했다. 과제는 지역 돌봄, 일자리와 사회참여, 에너지 비용,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상공인 업무 개선, 자원순환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현재 접수는 끝났다.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신청할 수 있었다. 서류평가로 약 100곳을 뽑아 각 200만원의 임팩트 활동 지원비를 제공하고, 발표평가를 거친 약 40곳에는 집중 지도를 제공하는 구조다.

최종 공개평가에서는 약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대 1억5천만원은 모든 선정팀이 아니라 최우수 한 팀의 지원액이며, 선정 수와 금액은 평가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통째로 만들지 않아도 되는 이유

돌봄기관이나 자원순환 업체가 상담, 방문, 연결, 기록, 비용 정산을 한꺼번에 맡는지는 기관별 확인이 필요하다. 같은 사람이 여러 일을 해야 신뢰를 유지하기 쉬운지, 작은 기능만 따로 구매할 예산이 부족한지도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리그는 그 묶음을 부분적으로 풀었다. 문제의 구체성, 해결 방법, 현장 실행 가능성을 단계별로 확인하므로 거대한 기관을 새로 만들기보다 반복되는 불편 하나를 찾아 시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떼어낼 만한 조각은 ‘이상 상태를 발견하고, 다음 담당자에게 알리고, 조치 결과를 남기는 현장 인수인계’다. 방문하지 않은 돌봄 대상자, 오래 켜진 냉장고, 회수되지 않은 다회용기처럼 분야는 달라도 필요한 흐름은 비슷하다.

첫 화면에는 확인할 대상, 둘째 화면에는 이상 알림, 셋째 화면에는 담당자와 처리 결과만 두면 된다. 이용자는 주민이나 가게지만 돈을 낼 곳은 복지기관, 지방자치단체, 가맹점 본사처럼 관리 책임이 있는 조직일 수 있다. 누가 비용을 낼지와 개인정보 동의 방식은 현장 시험에서 확인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작은 역할부터 맡았다

영국의 Evenbreak는 장애인 고용 전체를 맡지 않고 구인 정보와 포용적인 채용 지원에 집중한다. 구직자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은 채용 공고와 교육·상담 비용을 낸다.

미국의 RecycleForce는 출소자의 일자리 문제와 전자폐기물 처리를 연결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전자기기 회수와 안전한 자료 삭제 비용을 내고, 참여자는 유급 일과 직업훈련을 얻는다.

인도의 Saahas Zero Waste는 고객 사업장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어디로 처리됐는지 관리한다. 기업과 기관이 관리 비용을 내므로 자원순환을 캠페인이 아니라 반복 구매되는 업무로 만들었다.

지금 떼어내 볼 수 있는 네 가지

돌봄 누락 알림: 방문 예정인데 확인 기록이 없으면 가족과 담당 기관에 순서대로 알리는 서비스다. 멀리 사는 자녀와 소규모 방문 돌봄기관이 쓰며, 돌봄 전체가 아니라 누락 확인만 시험할 수 있는 지금 시작하기 좋다.

동네 일감 나누기: 가게가 두세 시간짜리 정리·포장·전화 업무를 올리면 경력단절 여성이나 은퇴자에게 연결한다. 정규직 채용이 어려운 동네 식품점과 다시 일하려는 주민이 쓰며, 사회참여와 가게 인력난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전기 낭비 찾기: 전기요금 고지서와 기기 사용시간을 입력하면 점검할 냉장고·난방기부터 알려준다. 오래된 냉장설비를 쓰는 반찬가게와 작은 식당이 대상이며, 큰 설비 교체 전에 행동 변화만으로 줄일 부분을 시험할 수 있다.

다회용기 회수 기록: 반찬가게가 빌려준 용기의 수량과 반납 예정일을 고객별로 기록하고 알림을 보낸다.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싶지만 용기 분실이 걱정되는 가게가 쓰며, 수거망을 만들기 전에 한 동네에서 회수율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오늘 확인할 한 가지

가까운 방문요양기관 한 곳에 전화해 “방문 누락이나 연락 두절이 생기면 지금 누구에게 어떤 순서로 알리나요?”라고 물어본다. 답변 과정에서 전화·수첩·단체대화방을 오가는 단계가 두 번 이상 나오면, 그 부분이 첫 화면으로 만들 후보가 된다.

Sources

5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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