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없이 시킬 때
그럴듯해 보이지만 쓸 수 없는 결과물
- · 화면마다 기준이 달라 같은 것을 다르게 부릅니다.
- · 정작 필요한 흐름이 빠지고 안 쓸 기능이 들어갑니다.
- · 한 곳을 고쳐 달라고 하면 다른 곳이 함께 무너집니다.
- · 무엇이 완성인지 정한 적이 없어 끝을 못 냅니다.
이 플랫폼의 중심
이제 코드는 AI 개발 에이전트가 씁니다. 사람이 한 줄씩 직접 옮겨 적던 때와 달리, AI는 문서에 적힌 대로 만듭니다. 문서에 없는 화면은 만들어지지 않고, 문서가 모호하면 AI가 알아서 정해 버립니다. 개발의 성패가 얼마나 잘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히 전달했느냐로 갈리는 이유입니다.
문서가 있고 없고의 차이
문서 없이 시킬 때
문서를 주고 시킬 때
무엇을 받나요
이름만으로는 무엇에 쓰는지 알 수 없어, 문서마다 누가 읽고 어떤 결정에 쓰이는지 함께 적어 둡니다.
가장 먼저 읽을 문서
무엇을 만들고 첫 버전을 어디까지 할지 한 장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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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에이전트가 따르는 기준
기능마다 번호를 붙이고 무엇이 되면 다 만든 것인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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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 목업의 원본
화면마다 무엇이 보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음에 어디로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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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업과 개발이 함께 지키는 시각 기준
업계 조사에 맞춘 색상·글꼴·그리드·반응형·컴포넌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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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맡을 사람의 지도
화면·서버·저장소·외부 서비스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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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를 쓸 때 따라가는 문서
화면과 서버가 무엇을 주고받는지. 기능 번호와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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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바꾸기 가장 어려운 부분
무엇을 저장하고 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관계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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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개인정보·결제처럼 운영 전에 따로 확인할 것. 구현을 막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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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드나요
한 번에 다 시키면 첫 자료에 매달려 나머지를 지어냅니다. 나눠 두면 어디서 잘못됐는지도 보입니다.
올린 자료와 답변에서 콘셉트·핵심 사용자·필수 기능을 뽑아 하나의 기준으로 모읍니다. 값마다 어디서 왔는지 함께 적습니다.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지 예닐곱 갈래로 나눕니다. 곧바로 긴 글을 쓰지 않습니다.
갈래마다 찾아보고, 화면과 기능을 만들 수 있을 만큼 답이 나왔는지 확인한 뒤 부족하면 다시 찾습니다.
이 서비스가 쓰는 이름과 관계를 정리해 모든 문서가 같은 말을 쓰게 합니다.
화면·기능·연결·데이터를 순서대로 씁니다. 기능마다 번호가 붙고 다른 문서가 그 번호를 가리킵니다.
개인정보·결제처럼 운영 전에 확인할 것은 본문에 섞지 않고 참고 항목으로 분리합니다.
읽을 수 있어야 문서다
문서 한 편이 2~4만 자입니다. 읽히지 않으면 만든 의미가 없으므로, 읽다가 막히는 세 지점에 각각 대응합니다.
모르는 문장을 드래그하면 그 자리에서 쉬운 말·내 사업에서의 예·왜 중요한가로 풀어 줍니다.
이 서비스에서 쓰기로 정한 용어에는 점선이 그어져 있고, 누르면 뜻이 나타납니다.
번호를 누르면 그 내용이 정의된 문서로 이동합니다. 문서끼리 이어져 있습니다.
실제 사례
공방을 하는 분이 적어 낸 글 한 편으로 시작해 사업계획서와 개발문서, 실제로 돌아가는 화면까지 나온 기록입니다. 문서는 시스템이 만든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입력 — 사용자가 직접 적어 낸 원문
저는 5년째 동네에서 생활도자 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원데이 체험도 받지만 매출의 대부분은 월 정기 회원(현재 40명쯤)에게서 나옵니다. 가장 힘든 건 예약이 아니라 회원 작품 추적입니다. 회원이 오늘 컵 세 개를 만들면 그게 건조 → 초벌 → 시유 → 재벌을 거쳐 3~4주 뒤에 완성됩니다. 그 사이에 작품은 선반 어딘가에 있고, 회원은 카톡으로 "제 그릇 언제 나와요?"를 계속 묻습니다. 지금은 포스트잇에 이름을 써서 선반에 올려 두는데 이름이 지워지거나 누구 건지 몰라 헷갈립니다. 한 달에 두세 번은 주인을 못 찾는 작품이 생깁니다. 가마 돌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가마 한 번 돌리는 데 전기료가 많이 들어서 어느 정도 차야 돌립니다. 초벌은 800도대, 재벌은 1250도대라 섞어서 못 굽습니다. 그래서 "초벌 대기 작품이 몇 개 모였나"를 늘 세고 있어야 하는데 그걸 눈으로 셉니다. 소성이 8~11시간이고 냉각까지 하면 하루 반이 걸려서 아무 때나 못 돌립니다. 가마에 넣을 작품을 고를 때 크기와 높이도 봐야 해서, 선반 사진을 찍어 두고 비교합니다. 회원권도 엉킵니다. 월 정기권, 10회권, 체험 후 등록한 사람의 할인 등이 섞여 있고 유효기간이 다 다릅니다. 엑셀로 관리하는데 실수가 납니다. 흙값과 유약값은 회원권에 포함되지 않아 따로 받는데 이것도 자꾸 빠뜨립니다. 기성 예약 프로그램을 몇 개 써 봤는데 다 "예약"만 있고 "작품"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못 씁니다. 제가 필요한 건 예약 관리가 아니라, 작품이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 다음 가마에 무엇을 넣을지, 이 회원이 몇 회 남았는지를 한 화면에서 보는 것입니다. 회원이 자기 작품 상태를 직접 볼 수 있으면 카톡 문의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완성되면 알림이 가고요. 작품이 깨지는 일도 가끔 있는데 그때 어떻게 처리했는지도 기록이 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공방이 주변에 많아서, 잘 되면 다른 공방에도 월 구독으로 팔고 싶습니다.
아이디어 한 줄이면 됩니다. 자료에 없는 것만 골라 묻고, 나머지는 이미 주신 내용으로 채웁니다.